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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최근 경기도 도시계획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감도.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3월에 들어서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최근 열린 '제3회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도시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중 사업시행 승인(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의제)과 실시계획인가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초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 2024년 준공할 방침이다.

서패동 일원 45만㎡, 1조5천억 투입… 2024년 준공
대학병원·혁신의료연구단지·바이오융복합단지 조성


의료인프라 확충과 자족도시 기반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서패동 일원 45만㎡ 부지에 총사업비 약 1조5천억원이 투입돼 종합의료시설(대학병원), 혁신의료연구단지, 바이오융복합단지, 배후지원시설(아파트단지) 등이 들어선다.

시는 이를 위해 2020년 6월 국립암센터와 혁신의료연구단지 조성 협약을 맺은데 이어 그해 8월에는 아주대학교와 대학병원 건립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2월 행정절차를 시작했다.

시는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2020년 12월 파주도시관광공사를 공공출자자(GI)로, (주)하나은행과 현대엔지니어링(주)은 재무출자자(FI) 및 건설출자자(CI)로 각각 참여하는 민관합동 특수목적법인(SPC) 파주메디컬클러스터(주)를 설립했다.

최종환 시장은 "민선 7기 내 아주대병원과 국립암센터 혁신의료연구단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바이오센터)을 유치하는 가시적 성과를 이뤄냈다"며 "파주의 미래를 책임질 사업인 만큼 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