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학교급식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공백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는 17일 인천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급식실 조리실무사들의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으로 급식실 내 인력 공백이 심각하다"며 "결원 발생 시 간편식이나 대체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의무화하고 하루빨리 대체인력을 투입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조리실무사들은 그동안 병가나 휴가를 쓰려면 직접 대체인력을 구해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조리실무사가 늘면서 대체인력을 구하기 어려워졌고, 결원이 발생하면 나머지 인원이 급식과 배식, 방역 업무를 맡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인천의 학교급식 조리실무사가 감당하는 1인당 평균 식수인원이 150명 정도인데,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학교 급식실마다 인력 공백이 벌어지면서 남은 인력이 맡아야 하는 식수인원이 더 많아졌다"며 "대체인력 없이 정상 급식을 강행해 현장에서 큰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10년 넘게 대체인력을 구하는 일을 노동자에게 떠넘긴 교육 당국이 감염병 재난상황에서도 대체인력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수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인천지부장은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2월 단체협약을 맺을 당시 조리실무사 대체인력 10명을 확보해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으나, 행정절차와 예산 등을 이유로 지금까지 미루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결원이 발생하면 간편식이나 대체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의무화하고 대체인력을 조속히 투입해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는 17일 인천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급식실 조리실무사들의 잇따른 코로나19 확진으로 급식실 내 인력 공백이 심각하다"며 "결원 발생 시 간편식이나 대체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의무화하고 하루빨리 대체인력을 투입할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
조리실무사들은 그동안 병가나 휴가를 쓰려면 직접 대체인력을 구해왔다.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조리실무사가 늘면서 대체인력을 구하기 어려워졌고, 결원이 발생하면 나머지 인원이 급식과 배식, 방역 업무를 맡아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은 "인천의 학교급식 조리실무사가 감당하는 1인당 평균 식수인원이 150명 정도인데, 코로나19 확산으로 각 학교 급식실마다 인력 공백이 벌어지면서 남은 인력이 맡아야 하는 식수인원이 더 많아졌다"며 "대체인력 없이 정상 급식을 강행해 현장에서 큰 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10년 넘게 대체인력을 구하는 일을 노동자에게 떠넘긴 교육 당국이 감염병 재난상황에서도 대체인력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수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인천지부장은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2월 단체협약을 맺을 당시 조리실무사 대체인력 10명을 확보해 현장에 투입하기로 했으나, 행정절차와 예산 등을 이유로 지금까지 미루고 있다"며 "코로나19로 결원이 발생하면 간편식이나 대체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의무화하고 대체인력을 조속히 투입해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