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돈 국민의힘 인천시장 출마 기자회견
/심재돈 인천시장 예비후보 제공

국민의힘 심재돈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7일 "'뉴 인천 100조 플랜'을 실현해 인천을 부자도시로, 인천시민을 부자시민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심재돈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시청 앞 애뜰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 출범하는 윤석열 정부와 함께 인천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힘 인천시장 예비후보 기자회견
"싱가포르·시드니와 어깨 나란히"


그는 "인천 북항부터 내항, 남항까지 인천의 모든 바다를 열어 저부가가치 항만을 관광서비스와 미래지식산업으로 채워진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바꿀 것"이라며 "경인고속도로·경인선 지하화 상부 공간에 숲을 조성해 쾌적한 환경도시 인천을 만들고 원도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했다.

또 "영종, 청라, 북항, 내항, 남항, 송도로 이어지는 트램을 만들어 인천의 남북을 연결하고 그 길을 따라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유치해 인천국제공항 이용객 등이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사람이 넘쳐나 경제가 활성화하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했다.

심 예비후보는 "인천은 많은 인프라가 있지만 가구당 평균자산이 8개 특별·광역시 중 7위에 머무는 등 가난한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산업구조 개편과 첨단 기업 유치 등을 추진해 인천을 싱가포르와 중국 상하이, 호주 시드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