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올해 고양시 고송지구, 연천군 연왕지구, 안산시 옹대지구를 대상으로 지하수 자원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농업용 공공관정 전수조사, 시설물 현황조사, 수질·수량 분석 등을 실시해 지자체별로 지하수 관리 대책을 제시, 안정적인 농·어업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지역본부는 2004년 화성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연천군까지 경기·인천 15개 시·군 농·어촌지역의 지하수 자원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3개 지구에 대한 지하수 자원 조사 결과는 '농어촌지하수관리시스템'에 공개할 계획이다.

정인노 경기지역본부장은 "물 부족, 지하수 오염, 해수 침투 등 각종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농·어촌 지하수의 보전·관리대책을 효율적으로 수립하는 한편 안전한 농·수산물 생산을 위한 지하수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