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18일 경기도민과 정책 소통을 위한 '2022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2년 협의회를 이끌어갈 대표와 분과위원장을 선출하고 협의회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는 도내 학부모, 시민단체, 교육전문가, 비영리단체, 지자체 등의 분야에서 100명이 참여해 경기 미래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자문기구다.

협의회는 ▲교육과정 ▲평생·직업교육 ▲교육환경개선▲교육복지 ▲행정제도개선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지난 2021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에서는 17개 정책을 제안했다. 특히 교육복지분과에서 제안한 학생 교육복지 정책은 지난해 11월 '경기도교육청 학생 불균형 체형 관리 지원에 관한 조례'로 제정돼 학생들의 불균형 체형 예방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2022년 대표로 임명된 송준호(다람산 마을학교 대표) 위원은 "여러 분야의 교육 주체가 모여 경기교육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자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도민의 목소리가 경기교육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올해 경기교육은 공유·협동·변화를 주요 목표로 삼았다"면서 "경기교육주민참여협의회를 통해 경기교육의 정보와 자료를 공유하고, 집단지성으로 비전과 과제를 함께 설정하면서 저마다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한다면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를 넘어 경기교육의 변화·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자현기자 nature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