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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욱 IPA 사장
검찰이 2년 전 인천항 갑문에서 발생한 노동자 추락사고와 관련해 인천항만공사를 전격 압수수색(2월14일자 6면 보도=검찰, 인천항만공사 압수수색 '뜬금포'… 업계 '의아한 반응' 수사 예의주시)한 데 이어 최준욱 사장을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지검은 최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최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2020년 6월 인천 중구 인천항 갑문에서 발생한 노동자 추락사고와 관련해 최 사장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항 갑문을 수리하던 A(당시 46세)씨가 20m 아래로 추락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진 사고였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인천항만공사의 사장실 등을 압수수색해 재난·안전관리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와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