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산하 도서관들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시교육청 북구도서관은 '과거, 현재, 미래의 도서관을 읽다'는 주제로 인문학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다음 달 4일에는 조금주 작가의 '내 마음을 설레게 한 세상의 도서관들' 강연이 이뤄진다. 13일과 16일에는 김승수 똑똑도서관 관장(이웃의 집이 도서관이 되는 똑똑도서관)과 윤송현 작가(모든 것은 도서관에서 시작되었다)가 강연한다.

이와 함께 서평쓰기 특강과 '반 고흐 인생수업' 원화 전시, 사서추천 북큐레이션, 어린이 독서퀴즈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자세한 사항은 북구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ce.go.kr/bukgu)를 참조하거나 북구도서관 독서문화과(032-363-5015)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교육청 화도진도서관은 배다리에 있는 한미서점과 연계한 '배다리를 즐기다-손자수로 표현하는 점자' 프로그램을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시각장애를 이해하고 인식을 개선하고자 마련된 이번 강연은 점자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쉽게 이해하고,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화도진도서관 홈페이지(http://lib.ice.go.kr/hwadojin)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화도진도서관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독서문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화도진도서관은 인천혜광학교 시각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독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책소리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중도실명 시각장애 성인들이 참여하는 '소리빛 음악교실' 프로그램도 열린다.

미혼모 보호시설에 찾아가 직접 책을 읽어 주는 '우리함께 읽어요' 프로그램도 연다. 궁금한 사항은 화도진도서관 시각장애인실(032-760-4133)로 문의하면 된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