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다음달 4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 시 산하 5개 공공기관 신규 직원 40명을 통합채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산하기관 별 채용 절차를 일원화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인다는 취지 아래 지난해 8월 통합채용 제도를 처음 도입해 시행했다. 당시 5개 기관 122명 모집에 2천64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1.7대 1을 나타냈고 성남도시개발공사의 행정직 8급 전형의 경우 3명 모집에 601명의 지원자가 몰려 200.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진행되는 기관별 채용 인원은 성남도시개발공사 23명, 성남산업진흥원 8명, 성남문화재단 2명, 성남시청소년재단 4명,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 3명이다. 행정, 건축, 전기, 경영·전시 기획, 청소년 상담, 세무 등의 분야에서 이뤄진다.

채용 일정은 오는 4월 4~8일 원서접수(성남시 통합 채용사이트(https://seongnam.recruiton.kr/), 4월23일 필기시험, 5월6~11일 서류전형, 5월23~27일 면접시험 순이다. 필기시험은 공통으로 NCS(국가직무 능력표준) 기반 직업기초 능력 평가(50문항)와 인성 검사(150문항)가 진행되며 채용 분야에 따라 행정학·경영학 개론, 건축계획 등의 전공과목 시험도 실시된다.

면접은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5월31일이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