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201000912400044951.jpg
갤러리아광교에서 오는 25일부터 진행될 인공 '오로라 쇼' 비주얼 이미지. 2022.3.22 /갤러리아백화점 제공

갤러리아 백화점이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기획한 인공 오로라 쇼의 접수가 반나절 만에 마감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 갤러리아 백화점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10일간 갤러리아 광교에서 인공 오로라 쇼가 진행된다. 오로라 쇼는 스위스 설치미술가 댄 아처의 '보레알리스(Borealis)'라는 작품으로, 고사양 레이저 빔과 연무기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8m 높이 공중에 극지방에서 볼 수 있는 오로라가 구현된다.

오로라 쇼를 보다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는 관람구역도 마련된다. 현재 해당 구역 티켓은 모두 매진됐다. 지난 11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진행했는데, 신청 시작일 오후에 5천장이 모두 마감됐다는 게 갤러리아 측 설명이다.

오는 25일부터 10일간 오후 7, 9시 진행
스위스 설치미술가 댄 아처의 작품


한 사람이 최대 4명까지 예약 가능한 오로라쇼는 오후 7시와 9시, 1부와 2부로 나눠 운영된다.

해당 특별 관람구역에서는 즐길거리도 제공된다. 오로라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스팟이 조성되고, SNS에 해시태크와 함께 사진을 업로드하면 즉석에서 무료로 사진을 인화해주는 포토 키오스크가 설치된다. 사은품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중 15만원 이상 구매시 오로라 다이아 언더락 세트를 한정수량으로 증정한다. 또 다음 달 3일까지 갤러리아 앱에서 오로라 퀴즈 공유 이벤트를 진행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관계자는 "이전과는 달라진 일상에 지친 고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빛 '오로라'가 추억과 꿈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로라 쇼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계획이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