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본사를 둔 수출입 물류 플랫폼 기업 '트레드링스'는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재택근무 분야의 수출입 물류 서비스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공급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요 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화물 가시성 솔루션 'ShipGo(쉽고)' 이용료의 70%, 최대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트레드링스는 'ShipGo(쉽고)' 서비스를 구매하는 중소 수출입 기업과 국제 물류 주선업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5%의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중기부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물류 서비스 이용료 최대 70% 지원

ShipGo(쉽고)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공급망을 관리하는 수출입 물류 서비스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온라인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하다. 수출입 화물의 B/L(선하증권) 번호만 등록하면 '전 세계 화물·선박의 실시간 위치 확인', '화물의 이동 상황 자동 모니터링', '화물 지연 예측', '환적 진행 상황' 등 공급망 관리를 위한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트레드링스 박민규 대표는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서 수출입 물류 시장에도 디지털 전환과 비대면 업무 환경 구축이 필수가 됐다"며 "이번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최고 수준의 비대면 물류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