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관내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돌봄 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AI 돌봄 전화 서비스는 AI 대화 기술을 탑재한 'AI 복지사'가 정기적으로 노인에게 안부 전화를 걸어 건강과 식사, 수면 등 상태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AI 복지사가 대화 내용을 분석해 이상이 발견되면 주민센터에 전달하고, 복지담당자가 직접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65세↑ 홀몸노인 20명 우선 제공
이상 발견땐 주민센터 후속조치


이번 서비스를 위해 인천시는 최근 네이버와 '인공지능(AI) 돌봄 전화 서비스 시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남동구는 65세 이상 홀몸노인 20명에게 인공지능(AI) 돌봄 전화 서비스를 우선 제공할 예정으로,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남동구는 AI 돌봄 전화 서비스가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등 복지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강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지역 내 누구도 소외당하지 않는 적극 돌봄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