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는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YONHAP NO-3373>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23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소영 비대위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른쪽은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2022.3.23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이 23일 정춘숙(용인병)·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을 포함한 6·1 지방선거 공천과 후보 검증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했다.

기획단은 지선 공천기준과 후보 검증기준을 마련하고 공천 관련 기획을 맡을 예정이다. 민주당 비대위 사무총장인 김영진 의원이 당연직 단장을 맡는다. 기획위원은 정 의원과 민 의원을 비롯해 송기헌·신현영·전용기·이형석·최혜영 의원 등 7명이 포함됐고, 추후 부족한 인원을 보강할 예정이다.

공천과 관련, 민주당은 당규에서 정한 청년후보자 비율인 광역의회 의원 20%, 기초의회 의원 30% 이상을 지키겠다는 각오다.

공천·후보 검증 기준 마련할 예정
단장에 김영진 의원·기획의원 7명


조오섭 원내대변인은 "당헌·당규를 보면 광역의원 20% 그리고 기초의원 30%를 청년 공천하게 돼 있다"며 "송영길 전 대표도 '2030 세대를 30%까지 공천하겠다' 말했는데 지선 기획단에서 청년공천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최대한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광역 및 기초 의원 선출과 관련, 공개오디션과 배심원단 투표 등 과거 시도당에서 시행했던 방안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조 대변인은 "2018년도 지선 공천 당시 광주시당이 500명 배심원단을 만들어 공개오디션을 하고 배심원단 투표를 통해서 후보를 결정했던 것이나, 정치학교 등을 통한 등용 등도 기획단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