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는 23일 인천시가 제출한 '금창동 쇠뿔고개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안'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금창동 쇠뿔고개 주거환경개선사업은 40억원을 투입해 동구 창영동 21의15 일원 노후 주택과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민 커뮤니티센터 등 공동 이용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주민 소득원을 확대하기 위해 빵을 생산하는 마을기업과 창업지원센터 등을 운영하는 계획도 있다.
이번 위원회에서 심의한 안건에는 아파트 재개발·재건축 계획도 포함됐다. 위원회는 동구 송현동 1의9 일대 '송현 1·2차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을 의결했다.
인천시 도시계획위, 5개 안건 통과
송현 1·2차 아파트 재건축 등 포함
노외 주차장 폐지, 완충녹지·어린이공원 확충 등 정비계획·도시계획시설을 변경하고 건축물 높이를 20층에서 29층으로 조정했다. '송월아파트 재개발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변경안'은 중구 송월동1가 10의1 일대 송월아파트 임대주택 비율을 전체 가구 수의 '17% 이상'에서 '5% 이상'으로 변경하는 안건이다.
이 외에 '용일사거리 남동측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는 커뮤니티센터를 신축하고 경로당을 리모델링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보전관리지역) 결정안'은 강화군 서도면 주문도리 337의13 일대 용도지역 미지정 지역을 보전관리지역으로 결정하는 사항이다.
한편, 위원회는 '용현·학익구역 기본계획 변경(안)' 자문 안건에 대해서는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 안건은 용현·학익구역(1블록) 도시개발사업의 토지 이용 구상을 변경하는 내용인데, 위원회는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현주기자 p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