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안양·의왕·과천 등 경기 중부지역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공개 오디션을 실시하는 등의 혁신공천안을 공동 기획하기로 결정해 눈길이다.
강득구(안양만안) 의원은 24일 이재정(안양동안을), 민병덕(안양동안갑), 이소영(의왕·과천) 의원 등과 공동으로 6·1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한 공동기획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획단 단장은 강 의원이 추대됐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처음 선보인 민주당의 이번 기획단 운영은 당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방선거에서 최종적으로 승리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등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공개 검증을 비롯해 전문가와 시민패널 등에 의한 토론 과정 등을 거쳐 지방선거 출마 후보자를 확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양·의왕·과천 등 출마 후보자
공개 오디션·토론 등 거쳐 확정
2030 세대 정치 참여 방안 거론
공개 오디션은 출마자가 자신의 소개와 공약을 첨가해 발표하는 오디션과 후보자 간 특정 정책에 대한 토론회 등 2개 방식이 논의됐다.
동시에 새로운 동력 마련 및 쇄신의 일환으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2030 청년 세대들의 정치 참여를 통한 지방선거 승리 방안도 거론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제10대 경기도의회를 구성하고 있거나 당선 후 사퇴한 도의원 가운데 2030 세대에 포함된 인사는 5명을 넘지 않은 것으로 파악돼 총 142명에 달하는 의석수에 비해 청년 세대들을 위한 공간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강 단장은 "권리당원을 포함해 일반 시민들도 지방선거만 되면 출마 후보자들에 대한 비전이나 구상 등에 대해 전혀 모른 채 '묻지마' 선거, 사실상 '깜깜이' 선거를 해왔다고 할 수 있다. 정당만 보고 반복적으로 선택해 왔다"며 "이제는 그런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지방의원에 대한 정보도 시민들께 전파해 산뜻한 정치를 해보겠다는 의지"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당헌·당규에 따라 후보자를 선정하되 여성·청년들에 대한 기회도 폭넓게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데, 좀 더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