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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부경찰서 전경. /서부경찰서 제공

인천 경인아라뱃길에서 실종된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인천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7분께 서구 시천동의 경인아라뱃길 시천나루선착장 인근 수로에서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전 가족에게 마지막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되지 않는 상태였다. 그의 첫째 아들은 같은 날 오후 11시께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고, 수색에 나선 경찰은 다음 날 오전 0시께 시천나루선착장 인근에서 그의 신분증이 든 점퍼와 휴대전화 등을 찾았다.

경찰 실종팀과 119수난구조대는 아라뱃길 일대를 수색한 지 16시간 만에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시신에 외상이 없고 특별한 범죄 혐의점도 없는 상황"이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을 거쳐 특이점이 없으면 가족에게 시신을 인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달수기자 dal@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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