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이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를 통과하며 실질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2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는 지난 25일 103층 초고층 타워 건립이 포함된 '송도 6·8공구 개발 사업 협약체결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날 투자유치기획위원회가 개발계획안을 의결하면서 내건 조건은 ▲사업비 세부 내역 검토 및 관리 방안 보완 ▲토지가 및 수익률 산정 방식 점검 ▲단계별 사업 이행 강제 장치 보완 ▲사업자 재원 조달 계획 확인 등이다.
사업비 세부 보완 등 조건부 가결
경제청, 상반기내 사업 협약 체결
위원들은 인천경제청이 민간 사업자 측의 수익률을 세밀하게 따져 대응하고 전체 사업비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투자유치기획위원회가 검토한 세부 주문 사항이 공식 문서로 접수되면 내달까지 계획안을 보완하고 상반기 내에 사업 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상정을 거쳐 송도 개발·실시계획 변경 절차를 밟게 된다.
이런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토지 매매 계약을 거쳐 2024년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인공호수 주변 128만㎡에 103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을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산업부 상정·실시계획 변경
토지매매 거쳐 2024년 착공 예정
협약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상정을 거쳐 송도 개발·실시계획 변경 절차를 밟게 된다.
이런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면 토지 매매 계약을 거쳐 2024년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송도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인공호수 주변 128만㎡에 103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을 중심으로 도심형 테마파크, 18홀 대중골프장, 주거·상업·전시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산업부 상정·실시계획 변경
토지매매 거쳐 2024년 착공 예정
블루코어 컨소시엄은 최근 시민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아이 코어 시티(I-Core City)'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아이 코어 시티는 ▲랜드마크 건물들이 들어서는 '랜드마크 코어' ▲아쿠아리움·대관람차 등이 조성되는 '오션 코어' ▲국제업무지구가 자리할 '스마트 코어' ▲미디어 파사드 등을 갖춘 신개념 복합 공간 '라이프 코어' ▲'워터프런트 코어'(해양레저 공간) ▲'아트 코어'(첨단 공원) ▲'스포츠 코어'(퍼블릭 골프장 등)로 구성된다.
인천경제청은 2017년 국제공모를 진행해 대상산업, 포스코건설, GS건설 등으로 구성된 블루코어 컨소시엄을 6·8공구 중심부 개발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