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원 빈자리 노린 경쟁 치열
남은 두달간 거대 양당 접전 전망
시의원 도전자는 벌써 50명 넘어
우선 수원시장 출마 등으로 광역의원의 빈 의석을 노리는 경쟁이 치열하다.
민주당 이필근(57·수원1) 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선 제1선거구(영화, 연무, 조원1·2, 파장, 송죽)엔 수원시의원 출신인 김은수(57)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신태호(62) 전 수원시 장안구청장도 국민의힘 소속으로 해당 지역구의 시의원 또는 도의원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제2선거구(정자1·2·3)는 재출마를 결심한 민주당 박옥분(56) 의원 이외에 출마 예상자가 아직 없고, 수원시장 출마로 민주당 이필근(64·수원3) 의원이 자리를 비운 제3선거구(평, 입북, 금곡, 호매실)는 3명의 후보군이 출사표를 던졌다.
백혜련 의원실 출신 장한별(37) 전 비서관과 현재 비례대표인 김장일(63) 의원이 민주당 소속으로, 국민의힘에선 이동엽(35) 벤처브라더스 대표이사가 출마할 예정이다.
민주당 황대호(36) 의원이 재선 또는 수원시장 출마를 고민 중인 제4선거구(서둔, 구운, 율천)엔 권지혜(34) 국민의힘 수원시을당원협의회 차세대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제5선거구(행궁, 지, 우만1·2, 인계)의 경우 재출마를 결심한 김봉균(54)의원에 맞서 도전장을 낸 백현수(33) 전 수원여대 외래교수간 민주당 내 경쟁이 예상되며, 국민의힘에서는 한원찬 수원시의원이 출마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황수영(55) 의원이 2선 도전에 나선 제6선거구(매교, 매산, 고등, 화서1·2)는 8~9대 경기도의회 의원 출신인 국민의힘 소속 김호겸(63) 재수원화성시민회 회장이 지난 23일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장현국(59) 경기도의회 의장의 수원시장 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제7 선거구(매탄1·2·3·4)엔 민주당 소속 비례대표 최종현(57) 의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 수원지사에서 퇴직한 국민의힘 소속 이요림(52) 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제8선거구(원천, 영통1, 광교1·2)는 재선에 나서는 민주당 양철민(43) 의원과 광교입주자대표협의회 회장 출신인 이오수(49)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 간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역시 재출마를 결심한 민주당 김직란(51) 의원의 제9선거구(세류1·2·3, 권선1)엔 지난 선거에도 출마한 민한기(63) 전 수원시의원과 현재 경기도의회 비례대표인 이애형(60) 의원 등 국민의힘 2명이 도전한다.
제10선거구(권선2, 곡선)에서는 2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김강식(49) 의원과 현재 수원시의원인 국민의힘 문병근(63) 의원이 맞설 전망이다.
3선의 안혜영(50) 의원이 있는 제11선거구(영통2·3, 망포1·2)는 도의원 4선 도전과 수원시장 출마를 저울질 중인 안 의원 결정에 따라 같은 민주당 소속 김주형(50) 디지털엠파이어2협의회 회장과의 당내 경선에서 맞닥뜨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12대 수원시의원을 선출과 관련해서도 6·1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벌써 50명을 훌쩍 넘는 출마 예상자가 나오고 있다.
가선거구(조원1, 연무, 영화)와 나선거구(파장, 송죽, 조원2)는 현직인 민주당 강영우 의원과 국민의힘 홍종수(67) 의원 그리고 민주당 황경희 의원과 국민의힘 최인상 의원이 모두 재출마 의사를 밝혔다. 다선거구(정자1·2·3)는 출마 예상자만 6명에 달해 경선에서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고됐다.
민주당 박명규 의원과 이종근 의원, 국민의힘 조문경 의원이 모두 재선에 도전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 김동은(41) 수원갑 사회적경제위원장과 진보당 임은지(48) 수원역성매매집결지 폐쇄 수원시민행동 공동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민주당 오기원(38) 수원갑청년위원장도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선거구(평, 호매실)는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김정렬(53) 의원에게 국민의힘 소속 장갑진(53) 수원을 사무국장, 안시연(48) 평동주민자치위원회 사회복지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직인 진보당 윤경선(57) 의원과 민주당 조미옥 의원의 재출마가 예고된 마선거구(금곡, 입북)엔 박현수(47) 국민의힘 수원을당원협의회 정책실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바선거구(율천, 구운, 서둔)는 현직인 민주당 이철승(49) 의원과 같은 당 소속 이대선(35) 수원을청년위원장, 국민의힘 소속의 유재광 의원 그리고 김민호(27) 수원을 당원협의회 청년위원장, 무소속 주형길(32) 씨가 출사표를 던졌다.
사선거구(지, 우만1·2, 행궁, 인계) 경쟁도 팽팽하다.
민주당에선 김진관(67) 의원과 최찬민 의원이 재출마를 앞둔 데다 이태정(63) 전 우만1동자치위원장과 최성호(47) 수원시장애인배드민턴협회 회장이, 국민의힘에선 비례대표 유준숙 의원과 유태백(66) 방범기동순찰대팔달구연합회장 그리고 무소속 신규식(52) 신일자리지원센터장이 도전장을 꺼내 들었다.
민주당 김미경 의원이 재출마 여부를 고민 중인 아선거구(매교, 매산, 고등, 화서1·2)는 이수진(44) 현 보현출판사 대표가 예비후보로 나섰다.
현직인 민주당 양진하(54)·이현구 의원과 국민의힘 이재선(73) 의원이 재출마 의사를 밝힌 자선거구(매탄1·2·3·4)엔 윤일영(40) 수원시안경사회 회장과 민주당 소속 박순영 전 수원시의원이 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으며, 차선거구(원천, 영통1)에서는 현직인 민주당 채명기·최영옥(55) 의원에 국민의힘 이재형(61) 광교희망연합회 회장이 도전한다.
카선거구(광교1·2)는 민주당 김영택 의원이 재선 도전을 결심한 가운데 같은 당 비례대표 장미영 의원과 국민의힘 소속 홍종철(42)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김현(53) 전 경기도청이전추진협의회장이 나설 예정이다.
파선거구(권선2, 곡선)에는 재선에 나설 민주당 장정희(56) 의원과 곽영진(44)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 사무국장 그리고 이찬용(67) 국민의힘 경기도당 자문위원이 경선 도전을 앞둔 상태이며, 하선거구(영통2·3, 망포1·2)는 국민의힘 김기정(62) 의원이 시의원과 도의원 중 출마를 고민 중인 가운데 민주당 이미경·이희승(42) 의원이 재선을 노린다.
여기에 국민의힘 소속 이대영(60) 전 수원시의원도 의회 재입성에 도전한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