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중학교 신축 공사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2명이 질식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확인한 결과, 전날 오전 11시 24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중학교 신축 공사장 물탱크 안에서 페인트칠을 하던 A(58)씨와 B(49)씨가 유독가스를 흡입했다.
이 사고로 A씨가 질식해 쓰러졌고, B씨는 어지럼증 증세를 보여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라면서 "A씨 등이 소속한 업체의 안전보건조치 위반 여부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 등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