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한복판에서 오토바이 배달원이 한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6일 낮 12시18분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 간석오거리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엔 오토바이 배달원과 그를 폭행한 남성은 자리를 떠난 상태였다. 당시 폭행 장면은 한 누리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삽시간 퍼져나갔다.
이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도로 한가운데서 멈춰 있는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배달원의 머리를 수차례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그 충격으로 배달원이 쓰고 있던 헬멧이 도로에 떨어졌다. 이후에도 남성은 배달원의 몸을 잡아당겨 오토바이까지 바닥에 넘어뜨린 후 폭행을 이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에게 연락했으나 가해자가 사과했다고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다"면서도 "이번 사건은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도 있어 피해자와 가해자를 상대로 관련 혐의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
28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26일 낮 12시18분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 간석오거리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엔 오토바이 배달원과 그를 폭행한 남성은 자리를 떠난 상태였다. 당시 폭행 장면은 한 누리꾼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관련 영상을 올리면서 삽시간 퍼져나갔다.
이 영상을 보면 한 남성이 도로 한가운데서 멈춰 있는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배달원의 머리를 수차례 주먹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그 충격으로 배달원이 쓰고 있던 헬멧이 도로에 떨어졌다. 이후에도 남성은 배달원의 몸을 잡아당겨 오토바이까지 바닥에 넘어뜨린 후 폭행을 이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에게 연락했으나 가해자가 사과했다고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혔다"면서도 "이번 사건은 특정범죄가중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를 적용할 수도 있어 피해자와 가해자를 상대로 관련 혐의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