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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명근 화성시장 예비후보가 본인 사무실에서 공약발표를 하고 있다. /정명근 예비후보 제공

정명근 더불어민주당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29일 동탄2신도시에 예술의 전당을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교통과 상권,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해 화성을 7개 생활권으로 분류한 뒤 각 생활권 맞춤 공약 시리즈를 매주 발표하겠다"며 "공약으로 '동탄2 신도시 예술의 전당 건립'을 제시한다"고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화성 전역에 문화시설이 6개에 불과하며 그나마도 공연 중심의 소극장에 그친다"며 "화성시민들은 문화·예술을 향유하기 위해 인접 도시인 수원과 시흥, 멀리는 서울까지 가야 하는 실정"이라고 공약 추진 배경을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대규모 공연장은 물론 전시관까지 망라한 복합문화시설을 문화 수요가 높은 동탄2 신도시에 마련하겠다"며 2천석 규모의 오페라하우스, 시각예술·디자인 전시관, 녹지 및 광장 등 구체적인 건립 방안에 대해서 설명한 뒤 "화성을 넘어 경기 남부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모을 수 있는 허브로 작동할 수 있게끔 운영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예술의 전당 건립은 단순히 새 건물을 짓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예술의 전당 건립은 화성시 예술·문화·여가 중장기 발전 플랜의 첫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GTX-A 확장 신속 추진 ▲싱가포르 모델식 이공계 국립대학 유치 ▲대학병원 및 테마형 상업지구 유치 ▲ICT·AI 기업 특구 지정 ▲경부고속도로 지중화 센트럴파크 조기 착공 등 동탄2 신도시 맞춤형 공약들을 발표했다. 

화성/김학석·민정주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