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3일 이마트 시화점 폐점(2월 23일자 8면 보도="적자 운영 따른 불가피한 결정"… 이마트 시화점 22년만에 폐점)을 예고한 (주)성담유통이 최근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브랜드 입점 등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차원에서 현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다양한 상업시설과 휴게시설 등을 유치해 정왕동 지역의 대표 상업시설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절차에 나선 것이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대형유통판매시설의 운영 변경 추세와 흐름을 같이 한다.
이와 함께 성담유통은 현재 폐점 관련 근무직원 등의 사후 위로 등의 대안을 제시, 노조와 협의에 나섰다.
성담유통은 희망퇴직을 원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직군과 근속기간에 따라 월 기본급을 기준으로 최소 5개월분에서 최대 22개월분 해당 금액을 퇴직금과 별도의 퇴직위로금으로 일시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노조와 협의 중이다. 또한 퇴직 후 1년간은 재직 시와 동일한 기준으로 종합검진과 자녀학자금, 상조서비스 지원 등도 협의 사항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마트 시화점 폐점은 '법정의무휴업일'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락 등으로 촉발됐으나 지역 정치권·시민사회에서는 근본적인 해결책 제시가 아닌, 운영사의 일방적 폐점철회만을 요구하고 있어 법정의무휴업일 폐지 등의 실질적 대안제시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다양한 상업시설과 휴게시설 등을 유치해 정왕동 지역의 대표 상업시설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절차에 나선 것이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대형유통판매시설의 운영 변경 추세와 흐름을 같이 한다.
성담유통, 시설개선·휴식공간 조성 등 컨설팅 진행
휴게시설 등 유치, 대표 상업시설 재탄생 절차 나서
노조와 폐점관련 사후 위로·보상기준 등도 협의 중
5개월~22개월분 퇴직금과 별도 위로금으로 '논의'
휴게시설 등 유치, 대표 상업시설 재탄생 절차 나서
노조와 폐점관련 사후 위로·보상기준 등도 협의 중
5개월~22개월분 퇴직금과 별도 위로금으로 '논의'
유통업계에서는 일부 공간을 이용객들이 여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치유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곳이 늘고 있다. 대형유통판매시설의 마트 규모를 축소하고 F&B(식음료) 등 공용시설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는 추세다.
성담유통도 이 같은 흐름에 따라 리모델링 관련 전문가 컨설팅을 의뢰, 용역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담유통 관계자는 "이마트 시화점의 경우 노후화로 인해 경쟁시설 등의 유치에 어려움이 많았다. 상권 내에서 충족되지 않고 있는 기능을 중심으로 사업지가 추구해야 할 상업시설로서의 방향성에 대해 전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성담유통은 현재 폐점 관련 근무직원 등의 사후 위로 등의 대안을 제시, 노조와 협의에 나섰다.
성담유통은 희망퇴직을 원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직군과 근속기간에 따라 월 기본급을 기준으로 최소 5개월분에서 최대 22개월분 해당 금액을 퇴직금과 별도의 퇴직위로금으로 일시 지급하는 방안에 대해 노조와 협의 중이다. 또한 퇴직 후 1년간은 재직 시와 동일한 기준으로 종합검진과 자녀학자금, 상조서비스 지원 등도 협의 사항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마트 시화점 폐점은 '법정의무휴업일'과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급락 등으로 촉발됐으나 지역 정치권·시민사회에서는 근본적인 해결책 제시가 아닌, 운영사의 일방적 폐점철회만을 요구하고 있어 법정의무휴업일 폐지 등의 실질적 대안제시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