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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 광역의원 수는 2석으로 과거 보수 진영 후보들이 의석수를 독점했지만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고, 이 때문에 1·2선거구 모두 박빙의 승부가 점쳐지고 있다.

1선거구는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양운석(61) 경기도의회 의원이 당내 공천 경쟁 없이 본선에 직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서는 이순희(60) 전 의원과 박경윤(57) 안성시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장이 공천 싸움을 벌인다.

2선거구도 민주당 백승기(60) 의원이 재선에 도전하며, 국민의힘에서는 이를 저지하기 위한 후보 선출을 위해 박명수(61) 당원협의회 부위원장과 김완(45) 경기도당 조직총괄본부 중앙위연합회 부회장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1선거구 민주 양운석 본선 직행할듯
기초 가 국힘 단독 최호섭 '공천 낙점'
나 선거구, 4대 1 경쟁률 가장 치열


기초의원의 경우 안성은 가·나선거구에서 각각 2석, 다선거구에서 3석, 비례대표 1석 등 총 8석을 두고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을 벌일 예정이다.

현 상황에서는 가·나·다 3곳의 선거구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1석씩을 나눠 갖고, 시의회 과반의석 확보를 위해 다선거구의 남은 1석과 비례대표 1석을 두고 이곳에 두 당의 역량이 집중될 전망이다.

가선거구에는 민주당에서 황진택(56) 안성시의회 의원과 박희성(55) 전 안성맞춤자활센터장, 최승혁(28) 전 이규민 국회의원 비서, 조성근(42) 안성시체육회 부회장이 공천을 받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에서는 현재까지 최호섭(50) 안성당원협의회 공도청년회장만이 출마의사를 밝혀 사실상 공천을 낙점받고 본선을 준비 중이다.

나선거구는 안성지역 기초의원 선거구 중 가장 높은 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 어느 선거구보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민주당에는 송미찬(44) 의원과 이관실(45) 전 안성원더랜드외국어학원장, 박만식(61) 전 안성시체육회 부회장, 한상민(22) 당원이, 국민의힘에서는 유원형(55) 의원과 이진희(49) 당원협의회 안성3동 협의회장, 정천식(53) 안성시 미양면 체육회장, 이문주(58) 안성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이 각각 소속된 정당에서 박 터지는 공천 싸움을 전개 중이다.

다선거구에는 민주당에서 반인숙(51) 의원과 박상윤(42) 전 우석제 안성시장 비서관, 조민훈(39) 안성시 자율방범대연합회장이 공천 싸움에 뛰어들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안정열(62) 의원과 안태호(45) 민주평화통일 안성시자문위원, 이중섭(54) 안성고 총동문회 사무총장, 박윤수(53) 전 안성시 죽산면 체육회장이 공천을 받기 위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 밖에 무소속으로 유효근(52) 안성시민의회 의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안성/민웅기기자 m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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