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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도

"계속 살고 싶은 화성을 만들겠습니다."

우재도 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화성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화성 재도약'을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였다.

30일 화성시청 동탄출장소에서 진행된 출마선언식에서 우재도 예비후보는 청바지와 검정티셔츠 차림에 태블릿 PC를 들고 출마 선언을 하며 전문가적인 면모를 어필했다.

그는 "화성시장은 전문적인 행정가여야 하고, 시민들에게 간략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줄 알아야 한다"며 '신복합행정타운 신설', '화성시 거주 아동들에게 씨앗 연금 가입', '화성시 산하 공공기관 전자문서관리시스템 블록체인 기술 도입'이라는 3가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우재도 예비후보는 "특히 화성시의 미성년 및 출생하는 아이들에게 기본적으로 연평균 수익률 6.76%인 국민연금의 투자를 추종하는 연금계좌를 만들어주고, 부모를 포함한 가족 등이 해당 계좌에 입금할 경우 화성시에서 해당 금액만큼 아이가 20세가 될 때까지 1대 1로 보조해 준다. 20세~65세까지 자력으로 동일 금액을 불입하면 65세에 계좌에 13억6천900만원이 쌓인다"며 "이는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 시드머니가 될 수 있고 향후 고령화 사회에서 자자체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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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도

신복합행정타운에 관해서는 "시청의 본연의 기능은 기획, 설계, 의회 등의 주요 시정 의결이다. 규모는 작되 본래 목적이 적합한 시청을 만들 것"이라며 "대신 시민들을 위해 접근이 용이한 구청에 더 많은 역할을 맞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성서부에 시립병원 건립, 동탄의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 등을 약속했다.

우재도 예비후보는 "세수가 풍족해 아무렇게나 사업을 저지르고 뒷감당을 못하는 행정가는 화성시를 계속 살게 만들 수 없다"며 "화성시에서 거둔 세금이 오롯이 화성 시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는 사람이 화성시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