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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섭 국민의힘 용인을 당협위원장은 30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준비된 40대 경제전문가가 경제특례시를 만들겠다"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2022.3.30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이원섭 국민의힘 용인을 당협위원장이 30일 '준비된 40대 일꾼의 경제특례시 실현'을 기치로 내걸고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0대의 젊은 경제 전문가로서 용인의 경제 발전과 시민들이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용인시민이 당연히 누려야 함에도 그동안 주어지지 않았던 편리한 교통, 좋은 주거환경, 질 높은 교육, 살맛 나는 경제활동 등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과거 18년간 외환딜러, 펀드매니저 등 금융계에 몸담았던 이 위원장은 경제전문가 이미지를 앞세우며 경제를 잘 아는 자신이 특례시를 이끌 적임자라고 어필했다. 그는 "용인시민의 삶을 위해 경제를 반드시 회복시켜야 한다. 경제를 잘 아는 시장이 필요한 이유"라며 "경제를 알지 않고서는 특례시를 제대로 이끌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의힘 용인을 당협위원장 '경제 전문가' 부각
전 시민 무료 암진단비 보험 가입 추진 등 약속
이 위원장은 이날 전 시민 무료 암진단비보험 가입 추진, 24시간 어린이 응급센터 운영,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환수를 위한 용인시 지분구조 개선, 예술고등학교 신설, 문화예술관광 복합단지 건설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특히 금융인 출신답게 시민펀드 조성을 메인 공약으로 내세우며 타 후보들과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이 위원장은 "특례시로 발돋움한 용인의 행정과 정책은 이제 특례시에 걸맞게 개선되고 혁신돼야 한다"며 "용인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부모를 부양하는 시민으로서 경제가 바로 선 용인을 꼭 세우고 지금까지 쌓아 온 지식과 경험을 용인의 경제 발전을 위해 쓰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