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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답이다.'

문영근 전 오산시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오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30일 오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문 예비후보는 오산시를 '시민 중심의 ECO & AI city'를 만들기 위한 6가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문 예비후보는 우선 오산을 4차 산업 중심의 경제 도시로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운암뜰을 AI밸리로 조성, 4차 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주거, 상업, 공공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교통에 관해서는 오산IC에서 초평동을 잇는 경부선 철도 횡단 고가도로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동부대로를 조기 완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오산천을 중심으로 한 국가정원을 추진하는 등 생태관광도시로의 발전을 꾀하는 한편 사람 중심의 문화·교육·복지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을 내놓았다.

문 예비후보는 "세교AI소프트웨어 고등학교의 설립과 함께 관내 대학과 연계한 고등직업교육거점을 추진하고, 초중고 AI융합교육과정 벨트화를 이룰 것"과 더불어 "오산초를 이전하고 그 부지에 교육문화예술 복합센터를 건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산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온 나에게 오산의 문제는 곧 나의 문제"라며 "시민에게서 답을 찾는 오산시장이 되어 오산만의 가치를 시민과 같이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예비후보는 다른 예비후보들을 향해 "경선 과정에서 페어플레이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기를 바란다"며 "이번 선거에서 어떠한 경우에도 네거티브 하지 않고 오직 정책과 진정성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발언했다.

오산/김학석·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