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김도완 신임 감독 선임

부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 신임 감독으로 선임된 김도완 감독. /부천하나원큐여자농구단 제공

여자 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은 신임 사령탑으로 김도완 감독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다.

김 감독은 마산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뒤 실업팀인 한국은행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선수 은퇴 후 마산동중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U16 대표팀 감독과 수원 삼일중 코치를 거쳤다.

이후 2016~2017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삼성생명 블루밍스 여자농구단 코치를 맡아 삼성생명의 2020~2021 여자 프로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기여했다.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은 "김도완 감독은 지도자 생활 동안 유망주 육성 및 다년간 여자농구를 경험한 준비된 지도자로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을 새롭게 변화시키고 혁신할 수 있는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김 감독은 "나를 믿고 선택해준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에 감사드리며 현재 팀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잘 준비하고 보완해서 최고의 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은 올 시즌 5승 25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나원큐 여자농구단은 빠른 시일 내 코치진 구성을 완료해 2022~2023시즌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형욱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