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시화점 폐점(2월23일자 8면 보도="적자 운영 따른 불가피한 결정"… 이마트 시화점 22년만에 폐점)과 관련해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최근 열린 3차 조정회의 협상이 마트산업노동조합(시화이마트 노조)의 반대로 결렬됐다.
이에 노조가 지난 1일 낮 12시30분께 파업을 선언하면서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사측과 노조의 재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오는 5월3일 폐점될 상황에 놓이게 됐다.
사측인 (주)성담유통은 지난달 31일 열린 조정회의에서 노조와의 공동협의를 통해 ▲5월3일 예정된 폐점 일정을 12월31일까지 연기 ▲해당 기일까지 노사 성실 교섭을 통해 영업 정상화 ▲제3자 운영권에 대한 논의와 함께 고용보장 및 보상방안 마련을 위해 공동노력 등의 합의를 제안했다.
또 '회사와 노동조합은 의무휴점일 변경 및 이마트의 수수료 인하를 협의해 대형마트의 직영점 유치 등에 공동 노력하자'는 제안도 추가 논의했다.
이 같은 조정 제안에 대해 노조 측 대표들도 일부 동의 의사를 표시했고,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합의 조정을 요구했으나 조정을 신청한 '마트산업노동조합'이 사측의 제안을 최종 거부하면서 1일 쟁의가 선포됐다.
시화이마트폐점저지범시민대책위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화이마트 노동조합과 성담측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에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노동쟁의 3차 조정회의에서 합의를 찾지 못했다"며 "조정은 중지됐고 시화이마트는 2000년 개점 이래 최초로 쟁의 사업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성담유통 관계자는 "노조 측과 협의를 통해 조정안을 마련해 제시했으나 조정이 거부됐다"며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노조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이에 노조가 지난 1일 낮 12시30분께 파업을 선언하면서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사측과 노조의 재협상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오는 5월3일 폐점될 상황에 놓이게 됐다.
사측인 (주)성담유통은 지난달 31일 열린 조정회의에서 노조와의 공동협의를 통해 ▲5월3일 예정된 폐점 일정을 12월31일까지 연기 ▲해당 기일까지 노사 성실 교섭을 통해 영업 정상화 ▲제3자 운영권에 대한 논의와 함께 고용보장 및 보상방안 마련을 위해 공동노력 등의 합의를 제안했다.
또 '회사와 노동조합은 의무휴점일 변경 및 이마트의 수수료 인하를 협의해 대형마트의 직영점 유치 등에 공동 노력하자'는 제안도 추가 논의했다.
이 같은 조정 제안에 대해 노조 측 대표들도 일부 동의 의사를 표시했고,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합의 조정을 요구했으나 조정을 신청한 '마트산업노동조합'이 사측의 제안을 최종 거부하면서 1일 쟁의가 선포됐다.
시화이마트폐점저지범시민대책위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화이마트 노동조합과 성담측은 지난달 31일 오후 6시에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노동쟁의 3차 조정회의에서 합의를 찾지 못했다"며 "조정은 중지됐고 시화이마트는 2000년 개점 이래 최초로 쟁의 사업장이 됐다"고 설명했다.
성담유통 관계자는 "노조 측과 협의를 통해 조정안을 마련해 제시했으나 조정이 거부됐다"며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노조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흥/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