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예비후보는 화성의 발전을 위해 봉담의 성장은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봉담권역이 광활한 평야라는 이유로 아파트만 건설한다면 일대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막기 위해 실리콘밸리와 같은 주거지와 연구단지를 복합한 '테크노폴(Technopole)'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교통, 생활권, 주민 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행정구역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주민 행정서비스와 동시에 테크노폴 구상을 뒷받침할 수 있는 봉담구청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 예비후보는 "호매실과 봉담을 잇는 신분당선 연장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미 포함된 만큼 미룰 이유가 없다"며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봉담권역을 고급 인재들이 모이기 좋은 교통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국공립 및 민간기업 연구단지 유치 외에 ▲주민 편의시설 확대 ▲대중교통망 조기 확충 ▲중·고등학교 학습지원센터 등을 봉담권역 맞춤형 공약으로 제시했다.
화성/김학석·민정주기자 z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