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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7일 한미연합사 방문을 마친 뒤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2.4.7 /인수위사진기자단

인수위 사무실 찾아 건의서 전달
尹 당선인 공약과 관련사항 설명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특례시권한 확보', 'R&D사이언스파크' 등 수원시 최대 현안 추진에 속도가 붙을지 기대된다. 수원시가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했던 관련 핵심 현안이 담긴 건의서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전달하면서다.

수원시 김용덕 기획조정실장과 김기배 문화체육교육국장, 심규숙 공항협력국장 등 관계자는 지난 6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 관련 분과를 방문해 '군공항 이전 연계 경기남부통합 국제공항 건설', '100만 이상 특례시 권한 확보',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 등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과 관련된 수원지역 현안 사항을 설명하고, 건의서를 직접 전달했다.

또 '수도권 어디서나 서울 도심 30분 내 접근을 위한 남북철도 축 구축 적기 추진'을 비롯해 '주력산업 구조 고도화, 수원시 공업지역 활성화를 위한 국가시범사업 선정' 등 공약의 성장 동력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앞선 지난 3월 말엔 수원·고양·용인·창원시 4개 특례시협의회가 지역균형발전특별위원회 측과 면담하고, 특례시 권한 이양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기도 했다. 당시 협의회는 "지역 주도 국가균형 발전을 견인하려면 도시 규모와 역량에 맞는 포괄적 권한 이양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긴 건의서를 전달했다.

수원시는 또 국토교통부의 '제6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된 '경기남부 통합국제공항' 신설 당위성을 설명하고, 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아울러 조청식 수원시장 권한대행 총괄로 대통령 당선인 공약과 연계된 지역의 신성장 동력 가능 사업들 또한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김준석기자 joons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