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장후보 경선에 나선 유필우 후보는 15일 이호웅(남동을지구당)국회의원의 경선대책위원장 영입이 성사되자 고무된 분위기.
 경선대책위원장을 맡은 이 의원은 “경륜과 인품, 지지기반 등을 고려해 볼 때 본선에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유필우후보의 필승을 위해 직접 나서게 됐다”고 이유를 설명.
 이 의원은 최종 경선일인 오는 23일까지 선대위 사무실에 상주하며 선거를 총괄지휘할 뜻을 분명히 하는 등 강한 의욕을 피력.

○…한나라당 여주군수 후보 경선에서 낙선한 신승균 여주군의회의장이 15일 이규택지구당위원장에게 탈당원서를 제출해 행후 귀추가 주목.
 지난달 18일 군수후보경선에서 그는 “낙선 하더라도 한나라당을 탈당하지 않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며 당선후보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천명했으나 “당을 탈당한 것은 경선 결과에 불복, 군수출마를 위한 것이 아니라 기타 개인 사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이에앞서 경선에 참여했던 한상호지구당수석부위원장, 권재국전도의원도 한나라당을 탈당.

○…자민련 김선기 평택시장이 한나라당 평택을지구장 이자헌 위원장과 입당문제를 마무리 짓고 오는 18일께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
 이와관련 김 시장은 별도의 공식 발표행사는 갖지 않기로 했으며 18일 한나라당 당사에서 시장선거에 출마할 각오 등을 피력할 전망.
 그동안 김시장은 한나라당 입당을 최대한 지연할 계획이었지만 민주당이 지난 13일 후보추대대회를 통해 허남훈 전 장관을 추대하자 입당을 서둘렀다는 후문.
 이에따라 평택시장 선거 출마후보의 구도는 한나라당의 김 시장과 민주당 허남훈 전 장관, 민주노동당 김용환 위원장등 3명으로 압축.

○…한나라당은 16일 목요상 도지부위원장과 고양 4개 지구당위원장 등이 참석, 고양시장후보 문제를 조율할 예정인 가운데 강현석 후보측이 결선투표나 강후보 손을 들어주는 이외에 다른 안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배수진을 치고 있어 앞으로 귀추가 주목.
 강후보측의 한 관계자는 “지난 9일 경선결과 지구당위원장과 후보들은 7일이내에 재투표하기로 합의했다”며 “황교선후보측이 뒤늦게 이의신청을 해 이렇게 된 것”이라고 주장.
 그는 “결선투표를 하거나 황후보가 결선에 불참할 경우 강후보로 결정하는 것이 순리”라며 “만약 황후보의 손을 들어줄 경우 당 내분은 물론 엄청난 사태를 야기할 것”이라고 경고.
 한편 황후보는 지난 10일 시장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이 이미 한나라당 경선에서 승리를 거둔 만큼 결선투표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피력.

○…한나라당 경기도지부 박종희(수원 장안) 대변인은 15일 민주당 경기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경제부총리직을 사퇴한 진념 전 부총리에 대해 '소신없는 말바꾸기', '현행법까지 무시한 위장전입' 등을 거론하며 맹비난.
 박 대변인은 논평에서 “공식 출마입장을 밝힌 지난 13일 하루 전까지도 '정치할 생각이 없다'고 해놓고 슬그머니 현행법까지 무시하면서 주민등록을 이전하는 것은 '진념식 정치의 출사표'인가”라며 “'출마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하더니 '고민해 보겠다'고 입장이 바뀌는 등 국민과 경기도민을 철저히 우롱하는 무뇌아적(無腦兒的) 처신”이라고 비난.
 박 대변인은 이어 “진씨 스스로가 '당과의 약속' 운운한데서 밝혀졌듯이 경선의 본질이나 공정성은 이미 헌신짝처럼 훼손됐다”며 “'경제관료의 소신없는 출마'를 결정한데 대해 1천만 경기도민은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다”고 첨언.

○…한나라당 소속 이상용(64) 전수원시장이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6·13 지방선거 안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이 전 시장은 이날 “안산시정이 시민을 위한 것보다 특정 정당과 특정지역 위주로 펼쳐지고 있고 1·2기 민선시장들의 비전문성, 무경험으로 많은 예산이 사장되는 등 시정이 비합리, 무계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특정 지역의 전횡을 막고 시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펼치기 위해 시장선거에 다시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설명.
 이 전 시장은 이어 “한나라당 안산 갑·을지구당이 시장은 물론 도의원, 시의원후보 조차 공천하지 못하고 있어 후보들의 갈등과 반목을 조장하고 있다”며 경선을 실시하지 않는 지구당을 강력히 비난.

○…한나라당 안양동안지구당(위원장·심재철)은 지난 12일 도의원 후보 3명 모두를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지구당측은 지난 12일 지구당사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제3선거구(비산1·2·3, 부흥, 부림, 달안동)에 정홍자(44) 안양여성회 초대 상임대표를, 제4선거구(관양1·2, 평촌, 귀인, 평안동)에 신보영(35)보영운수 대표이사를, 제5선거구(호계1·2·3, 갈산, 신촌, 범계동)에 안기영(39) 도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
 150여명의 당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운영위원회에 각 후보들은 수락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