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군포시장 예비 후보자들의 열기가 뜨겁다.
10일 현재 6·1지방선거에 예비 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출마자는 김동별(57) 전 군포시의회 의장(등록순), 하은호(61) 군포시당원협의회 위원장, 심규철(64) 전 군포시당원협의회 위원장, 강대신(56) 중앙 선거대책본부 미래통합위원회 군포시 본부장 등 4명이다.
이들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것은 기존의 낡은 도시와 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도시를 건설하기 위해서다. 또 출마를 앞둔 더불어민주당의 한대희(60) 시장을 대적할 인물로 바로 본인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4명의 후보는 공통적으로 낡은 정치 청산과 도시 정비 사업 박차에 중점을 맞추고 저마다 색상을 입힌 공약전쟁을 벌이고 있다.
김동별, 산본신도시 재건축, 금정역복합환승센터 지하화
하은호, 산본신도시 재정비 금정역사 랜드마크 개발
가장 먼저 후보 등록한 김 예비후보는 산본신도시 아파트 재건축·리모델링과 금정역복합환승센터 지하화 건설을 앞세우고 "시장의 자리는 정치가보다는 주식회사를 효과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출마의 변을 던졌다.하은호, 산본신도시 재정비 금정역사 랜드마크 개발
하 예비후보 역시 "오랜 세월 도시 문제를 고민해왔다"며 "두터운 알(더불어민주당)에서 깨어나는 데 본인이 적격자"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산본신도시 재정비와 금정역사 랜드마크 개발 등 새로운 도시 건설을 주장하고 있다.
심규철, 구도심 재개발, GTX-C노선 금정역 지하화
강대신, 산본신도시 리모델링, 스마트 벤처타운 건립
심 예비후보는 '새로운 대통령과 함께 군포 발전'을 내세우며 재개발과 재건축, GTX-C노선 금정역 지하화 구간 등 신도시 건설에 준비된 후보라고 자청하고 있다. 강대신, 산본신도시 리모델링, 스마트 벤처타운 건립
강 예비후보는 "무능하고 비효율적 시정운영을 더는 지켜볼 수 없다"며 산본 신도시 리모델링 및 재건축 적극 지원, 스마트 벤처타운 건립과 단독주택지 재개발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군포/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