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101000383100017861.jpg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개최 모습./경기도 제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지역 기반 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컨벤션(전시회·회의)을 국제적 행사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2022 경기도 지역특화 컨벤션 발굴·육성사업' 공모 결과, 안산 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 등 4개 행사가 최종 선정됐다.

10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월 공모 절차를 거쳐 행사 주제와 지역특화산업 간 연관성, 국제회의 성장 가능성, 행사장 국제기준 적합성 등을 고려해 ▲고양 국제 데스티네이션 경쟁력 포럼 ▲성남 국제의료관광컨벤션 ▲수원 세계유산도시 포럼 ▲안산 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 등 4개 행사를 최종 선정했다.

안산 소재표면기술 컨퍼런스 등
지역기반 산업 국제 행사로 육성

공모 결과에 따라 행사당 최대 6천5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지원금은 국내외 홍보비,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 등 다양한 항목에 걸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학계, 전문 국제회의 기획자로 구성된 자문단이 행사의 전반적인 진단과 더불어 행사의 국제화, 지역산업 연계 기반 관광경제 활성화 등 국제적인 컨벤션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자문을 제공한다.

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선정된 행사가 지역의 산업·관광·문화와 연계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경기도를 대표하는 국제 컨벤션 행사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