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광주시장 재선 도전… "무소속 출마도 강행"

신동헌 광주시장이 11일 남한산성 아트홀 갤러리 2관에서 재선 도전 출마기자회견을 하고있다. 2022.4.11 광주/이종우기자 [e-mail]

신동헌 광주시장이 11일 오전 10시 남한산성아트홀 갤러리2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신 시장은 이번 더불어민주당 경선과 관련 불이익을 많이 받고 있지만 오직 광주시만 바라보고 가겠다라면서 불이익시 무소속 출마도 강행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신 시장은 "며칠 전 신현리에 사시는 어르신이 광주시장 출마를 묻는 전화 한 통을 받았다"며 "오늘은 어르신의 물음에 답하는 자리"라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지난 4년전 '똑바로 하라'는 시민들의 외침에 답하기 위해 지난 4년간 구도보다는 운동화, 양복 보다는 잠바를 입고 광주 곳곳을 누볐다"며 "시민의 요구에 답을 드리기 위해 부단한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광주의 나가 길을 제시하고, 꿈꾸는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때"라며 연속 행정의 필요성을 강조, 재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신 시장은 "광주시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역사적·문화적·종교적 모두 화합하는 도시, 젊은이들이 광주시에서 꿈을 꾸며 살아갈 수 있도록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신 시장은 "오직 광주시만 바라보면서 걸어가겠다. 다시 한번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달리겠다"고 재선 의지를 불태웠다. 

광주/이종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