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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여주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박재영 전 여주시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2022.4.10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더불어민주당 여주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박재영(59) 전 여주시의회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한전사거리 신가네한우방 2층(세종로 117) 선거사무소에는 내외빈과 지지자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소식에는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 장학진 전 여주시의회 부의장(후원회장), 이동순 여주환경련 의장, 신순봉 기본소득운동 양평본부장, 유광국 도의원, 박시선 의장을 비롯해 지방선거 시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최재관 위원장은 "보수 텃밭인 여주시는 지난 대선에서 42%의 지지를 해주신 시민이 있다"며 "우리 후보들과 당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나간다면 척박한 보수 텃밭을 옥토로 바꿀 수 있는 한 알의 밀알이 될 것이고, 앞으로 우리 여주시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장학진 후원회장은 "8년 전 박 후보는 시의원에 당선돼, 의정활동 4년 동안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1천 자의 의정일기를 써온 끈기와 열정이 있는 정치인이었다"며 "과거 20~30% 정당 지지도에서 이제는 40%대의 지지를 받는 만큼 여주시의 발전을 위한다면 당연히 당선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재영 예비후보는 "우리 부모님들은 평생 정말 열심히 일해 오셨지만, 가난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지금도 우리 사회는 자본(돈)이 지배하며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가난을 대물림하는 사회 시스템"이라며 "상식적이고 공정한 세상을 만들어 우리 미래세대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누구나 일하기 좋은 일자리 만들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우선적 지원, ▲보육과 교육에 대한 지원 강화, ▲농축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 ▲공공보건 및 의료 강화 등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는 "우리는 고거 갈등 속에 뺄셈의 정치였다면 오늘 이 자리는 예비후보자들을 보면서 덧셈의 정치를 확인할 수 있어 정말 가슴이 뜨겁다"며 "어떤 일을 하든 '최선을 다한 후에 하늘의 뜻을 기다린다'는 심정으로 임하고, 앞으로 다가올 경선과 본선에서 '뿌린 대로 거둔다'는 진리를 가슴에 새기며 신중하게 시민 여러분을 찾아뵙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예비후보는 여주시 가남읍 출신으로 수성고와 중앙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가남읍(면) 이장협의회장, 가남농협 대의원협의회장, 가남초교 운영위원장을 거쳐 제2대 여주시의회 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펼쳤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