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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인천시장 다자대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남춘 인천시장이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박남춘 시장)과 국민의힘(안상수·유정복·이학재·심재돈), 정의당(이정미 전 당 대표) 소속 후보 간 가상 삼자대결에선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박남춘 시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박남춘 33.8%-유정복 18.8% 지지
이학재 8.2%·이정미 5.4% 등 기록

11일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무선 100%·ARS·오차범위 ±3.1%p)를 실시한 결과, 인천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여야 후보군을 나열한 뒤 지지후보를 묻는 다자대결에서 박남춘 시장은 33.8%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국민의힘 유정복 전 인천시장의 지지율 18.8%를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선 수치다.

국민의힘 안상수 전 인천시장은 15.7%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국민의힘 이학재 전 3선 국회의원(8.2%), 국민의힘 심재돈 전 서울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7.3%), 정의당 이정미 전 당 대표(5.4%) 등 순으로 조사됐다.

'적합 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6.2%였고, '잘모름·무응답'은 3.8%였다. '기타 인물'은 0.7%였다.

삼자, 박 35.9%·유 43.9%·이 7.6%
박·안·이 구도 박남춘·안상수 박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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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청사 전경. 2022.04.01 /인천시 제공

이번 여론조사에선 박남춘 시장과 국민의힘 소속 후보(안상수·유정복·이학재·심재돈), 정의당 이정미 전 당 대표 간 가상 삼자대결이 진행됐다.

박남춘 시장, 안상수 전 시장, 이정미 전 당 대표 간 대결에선 각각 37.7%, 36.1%, 8.0%의 지지율을 보였다. 박남춘 시장과 안상수 전 시장 간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 양상을 나타냈다. 지지인물이 없다거나 잘모른다(무응답 포함)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12.6%와 5.6%였다.

박남춘 시장, 유정복 전 시장, 이정미 전 당 대표 간 대결에선 35.9%, 43.9%, 7.6%의 지지율을 기록해 유정복 전 시장이 박남춘 시장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응답자 중 8.5%는 지지인물이 없다고 했고, 4.1%는 잘모른다(무응답 포함)고 했다.

"적합 인물이 없다" 응답 6.2% 차지

박남춘 시장, 이학재 전 3선 국회의원, 이정미 전 당 대표 간 대결에선 각각 38.8%, 34.7%, 7.2%의 지지율로, 박남춘 시장과 이학재 전 의원이 오차 범위 내 지지율 격차를 보였다. 지지인물이 없다는 응답은 13.6%였고, 잘모른다(무응답 포함)는 응답은 5.7%였다.

박남춘 시장, 심재돈 전 서울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이정미 전 당 대표 간 대결에선 37.9%, 31.8%, 8.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박남춘 시장과 심재돈 전 부장검사 간 오차 범위 내를 나타냈다. 16.5%는 지지인물이 없다고 했고, 5.2%는 잘모른다(무응답 포함)고 했다. → 관련기사 3면([인천시장 1차 경인일보 여론조사] 다자대결 20~50대 박남춘 1위… 60대 이상 유정복 '가장 지지')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4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인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조사방식이 적용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5.7%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