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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항원검사 마지막 날인 10일 오전 수원시 권선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전국 보건소와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실시되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는 11일부터 동네 의원 등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다. 2022.4.10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정부가 '사적모임 10인·영업시간 밤12시까지'로 제한돼 있는 현행 거리두기 조치가 이번 주말 종료되는 것을 앞두고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전반에 대한 조정 논의에 착수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1일 코로나19 대응 백브리핑에서 "마스크 착용 해제를 비롯해 거리두기 전체를 어떻게 할지에 대한 논의에 착수한 상태"라며 "아울러 포스트 오미크론 체계와 관련한 종합적인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최근 유행 규모가 당초 국내 연구진의 평균 전망치를 밑도는 가운데 중환자·사망자도 정점을 지나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1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수가 9만928명, 이미 10만명대 밑으로 떨어졌다. 다만 오미크론 유행 감소세에도 매일 200∼300명대의 사망자가 나오는 것은 걱정이다. 이 때문에 거리두기가 조정되더라도 요양시설 등에 대한 제한 조치는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