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인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당 지도부에 경선 일정과 룰(규칙)의 조속한 확정을 촉구했다.
염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9시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가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공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지극히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모습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천360만 경기도를 이끌 선장을 뽑는 선거에 최소한의 검증 시간표도 제시되지 않은 채 아까운 경선의 시간을 흘려보낼 수 없다"며 "당원과 국민들에게 이 후보가 누구인지, 어떤 정치이력을 갖고 있는 후보인지, 과연 본선경쟁력은 있는지, 당을 대표할 수 있는지 등을 검증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난 7일 민주당이 당내 경선 경쟁자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합당 서약식을 연 것을 놓고도 불공정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염 예비후보는 "(김 대표와)합당 서약식을 개최한 것은 특정 후보 띄우기"라며 "당 지도부는 김 대표에게 당을 대표할 수 있는 후보인지를 들여다보는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김 대표가 MB(이명박)정부에서 청와대 국정과제 비서관을 지낸 것을 겨냥,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TV토론을 통한 공개 검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 예비후보는 "공직생활의 전성기를 MB정부에서 보낸 김 대표가 과연 민주당의 후보가 될 자격이 있는지 TV토론 등 공개토론에 응해줄 것을 당 지도부와 김 대표에게 공식 요청한다"며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후보검증을 위한 공개토론의 자리를 2회 이상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염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9시3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지도부가 6·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공천을 위한 경선 과정에서 지극히 불공정하고 비상식적인 모습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천360만 경기도를 이끌 선장을 뽑는 선거에 최소한의 검증 시간표도 제시되지 않은 채 아까운 경선의 시간을 흘려보낼 수 없다"며 "당원과 국민들에게 이 후보가 누구인지, 어떤 정치이력을 갖고 있는 후보인지, 과연 본선경쟁력은 있는지, 당을 대표할 수 있는지 등을 검증할 시간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지난 7일 민주당이 당내 경선 경쟁자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합당 서약식을 연 것을 놓고도 불공정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염 예비후보는 "(김 대표와)합당 서약식을 개최한 것은 특정 후보 띄우기"라며 "당 지도부는 김 대표에게 당을 대표할 수 있는 후보인지를 들여다보는 철저한 검증을 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김 대표가 MB(이명박)정부에서 청와대 국정과제 비서관을 지낸 것을 겨냥,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TV토론을 통한 공개 검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 예비후보는 "공직생활의 전성기를 MB정부에서 보낸 김 대표가 과연 민주당의 후보가 될 자격이 있는지 TV토론 등 공개토론에 응해줄 것을 당 지도부와 김 대표에게 공식 요청한다"며 "합당 절차가 마무리되면 후보검증을 위한 공개토론의 자리를 2회 이상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