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fsf.jpg
화성동탄경찰서 전경. /화성동탄경찰서 제공

화성시의 한 골프장 이용객 차량에서 현금 수백만원을 훔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입건한 50대 남성 A씨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8일 오후 5시51분께 골프장 이용객의 외제차를 발레파킹 하다 차량에 든 현금 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차량정비업체에서 일했던 A씨는 일거리가 있을 때마다 해당 골프장에서 발레파킹 일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차량 소유주 신고를 받고 범인을 추적하던 경찰은 지난달 30일 한 모텔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주거지가 분명하다는 사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이날 중으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