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 탓에 올해 하반기로 잠정 연기(2월25일 16면 보도=경기도 종합체전 하반기 연기…올해도 상반기 도단위 대회 없다)됐던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개최 일정이 확정됐다.
용인시는 오는 8월25일부터 27일까지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를, 9월1일부터 3일까지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대회는 이달 개최 예정이었으나 지난 2월 오미크론 확산세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하지만 시는 최근 정부의 거리두기 방침 완화와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전면 허용 등 일상 회복으로 들어서는 사회적 분위기에 발맞춰 경기도와의 논의를 거친 끝에 개최일을 최종 확정했다. 이와 함께 9월 2~3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제3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는 9월 23~24일로 변경됐다.
3년 만에 용인시서 열려
장애인체전은 9월 1~3일
시는 무더위가 8월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선수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혹서기 대책을 마련하고, 경기장 점검을 비롯해 최초로 추진하는 개회식 TV 중계와 AI(인공지능) 스포츠 중계 시스템 도입 등도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군기 시장은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취소돼 3년 만에 열리게 된 뜻깊은 축제"라며 "110만 용인시민을 비롯해 경기도민 모두가 기다려 온 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2022년 경기종합체육대회 세부 일정
▲8.25~27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
▲9.1~3일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
▲9.23~24일 제3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 2022 용인
▲10.7~8일 2022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용인
▲10.28~31일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