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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한 i-타워 /경인일보DB

 

인천 송도·청라국제도시의 치안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목적 폐쇄회로(CC)TV가 대폭 확충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10월까지 36억원을 투입해 송도국제도시에 CCTV 45대, 청라국제도시에 CCTV 16대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저화질 CCTV를 고화질 장비로 교체하는 한편, 감시 사각지역에 CCTV를 신설한다. 청라에는 낡은 회전형 카메라 215대를 교체하고, 그동안 모니터링이 어려웠던 58곳에 고정형 카메라 147대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새로 설치되는 카메라는 800만 화소급 고화질 제품이어서 구형 카메라가 사건사고 발생 시 식별이 어려웠던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청, 다목적 CCTV 확충
저화질 장비 교체·사각 해소


인천경제청은 이달 설계를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인천경제청은 현재 송도에 1천159대, 청라에 382대의 CCTV를 운용 중이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영종하늘도시 내 CCTV도 넘겨받아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장병현 인천경제청 기획조정본부장은 "CCTV를 확충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을 더욱 안전한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