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때 하천 범람 피해가 우려되는 포천시 7개 지역에 하천 정비사업이 추진된다.

13일 시에 따르면 포천지구와 오가지구 등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된 7개 지역에 하천정비사업이 시행되며 일부 지역은 올 상반기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2019년부터 시작된 오가지구 정비사업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영평·장암지구는 올해 상반기 중 착공되며 국·도비 128억원을 포함 총 222억원이 투입돼 정비사업이 진행될 계획이다.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243억원을 확보한 포천지구는 지난달 설계용역에 착수, 하천정비와 교량 재가설, 배수펌프장·우수관로 정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는 우기 때 하천 범람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2019년부터 시작돼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포천/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