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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 7명 전원(김규창, 박윤영, 백현종, 이애형, 이제영, 한미림, 허원)이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는 김은혜(성남분당갑) 국회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2022.4.13 /국민의힘 제공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는 김은혜(성남분당갑)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 7명 전원의 지지 선언을 받았다.

국민의힘 도의원 7명은 13일 오전 수원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김 후보가 도민이 염원하는 도지사 적임자로 확신하며, 한마음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서 7명 '지지 기자회견'
이애형 "적폐 청산하고 새로운 희망 만들어야"
지지선언문을 대표 낭독한 이애형(비례) 도의원은 "민주당이 도지사 뿐 아니라 의회의 절대 다수를 장악해 의회 본연의 임무인 비판과 견제를 사실상 무력화해 도정 후퇴가 거듭됐다"며 "지난 4년간 도의회에서 부패와 포퓰리즘에 맞서 외로이 싸웠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도지사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껴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6·1 도지사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해 도정의 적폐를 청산하고 경기도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며 "도민이 바라는 도지사는 평소 경기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도정 현안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며, 도민과 호흡할 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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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경기도의회 이제영(왼쪽)·이애형 의원이 13일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김은혜 도지사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2.4.13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이제영(성남7) 도의원도 "대장동 저격수로 부패 척결의 첫 시작을 알린 김 후보만이 대장동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고 매듭을 짓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김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전원은 이날 오전 김 후보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도지사 후보로 김 후보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은 지난 12일 당내 도지사 경선 대진표와 경선 대상자를 발표했다. 심재철 전 국회 부의장이 공관위 발표 직전 중도 사퇴하고 함진규 전 국회의원이 예비경선에서 탈락하면서 김 후보와 유승민 전 국회의원의 양자구도가 확정됐다. 

/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