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의원의 경선 선거대책위가 대규모로 꾸려졌다.

경선 후보 선대위는 14일 캠프 좌장을 맡은 김학용 의원을 총괄선대위원장에,최춘식 의원을 조직총괄본부장, 김선교 의원을 직능총괄본부장, 조명희 의원(비례대표)을 특별위원회 총괄위원장으로 선임하는 등 총 195명의 원내외 인사가 참여하는 '매머드급' 선대위를 구성했다.

김학용 선대위원장 중심으로 원로급 전직 의원 15명을 고문단에, 전직의원 39명을 자문위원으로, 특위 및 지원단에 21명, 실 본부장 13명, 특보단 102명의 이름을 공개했다.

총괄상황실장에는 서울시청에서 근무 이력이 있는 강승규 전 의원이 맡았고, 부실장엔 경기도 실정에 밝은 홍승표 전 경기도관광공사 사장, 노충호 전 경기도의원, 손원희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이 배치됐다.

김문수·이인제·이재창·이해구 전 경기도지사 등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고,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활동했던 심재철·함진규 전 의원도 선대위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특보단에도 경기도청을 비롯한 도단위 기관과 유관 단체에서 활동한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김학용 총괄선대위원장은 "경기도의 지도급 인사들과 전문가들이 속속 김은혜 의원 지지 의사를 밝히고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며 "조만간 추가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종기자 je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