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501000634400030021.jpg
(사진 왼쪽부터)박정만 가톨릭대학교 부총장, 박종태 인천대 총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김현준 LH 사장 등이 쉐라톤인천그랜드호텔에서 '인천·경기서북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2.4.15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5일 쉐라톤인천그랜드호텔에서 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와 '인천·경기서북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와 이들 대학은 공동연구, 인재양성, 사회공헌 등 3개 분야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LH와 인천대학교 등 3개 대학은 주거복지와 도시재생 등 도심 주거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를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LH는 부동산,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관련 대학들은 이를 활용해 구도심 균형발전, 지역성장 등과 연관된 각종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LH 실무진과 대학 교수진 등이 연구에 공동 참여하게 되며 도출된 성과는 LH가 추진하는 여러 정책에 반영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H와 가톨릭대학교, 인천대학교, 인하대학교 등은 대학생 장기현장실습, 청년 취업·창업, LH 직원교육 등을 협업해 실시할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3개 대학 학생들은 전공과 연계해 LH에서 공공기관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LH의 창업지원시설과 창업지원주택 입주지원은 물론 공공기관 취업을 위한 공동 취업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LH와 이들 대학은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임대주택 입주 아동의 학습, 문화·체육 활동 지원과 지역 맞춤형 봉사활동 등을 협력해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준 LH 사장과 박정만 가톨릭대학교 부총장, 박종태 인천대 총장, 조명우 인하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김현준 사장은 "이번 협약이 LH와 지역 대학은 물론 인천, 경기 서북부 지역의 발전에 의미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LH는 지역 거버넌스와의 연계를 통해 ESG 경영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호기자 boq79@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