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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15일 합당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사진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김동연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15일 합당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 4층에서 '더불어민주당-새로운물결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공식 합당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5일 민주당사서 합당수임기관 합동회의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토대 위에서 노력"
앞서 새로운물결 예비후보 등록한 김동연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 자격으로 경선


김 예비후보는 합동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주당 신입 당원으로서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전통을 지키고 가장 민주당답게 혁신을 주도하겠다"며 "앞서 길을 닦은 동지들의 헌신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백배 천배 더 열심히 뛰고 폭발적으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이 일군 토대 위에서 이재명 상임고문과 손을 맞잡고 약속한 정치 교체의 뜻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윤석열 정권의 폭주, 통합과 협치의 실종이 뻔히 보인다.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우리 함께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또 "길은 멀고 임무는 막중하지만 당원 동지 여러분이 있기에 지금의 위기도 능히 이겨내리라 믿는다"며 "자랑스러운 민주당의 전통을 지키고 혁신하며 국민의 신뢰를 얻는 길에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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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이 15일 합당 절차를 최종 마무리했다./김동연 캠프 제공

앞서 민주당은 지난 13~14일 이틀간 합당 찬반 권리당원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총 선거인단 123만8천685명 중 투표 참여인 22만7천311명, 찬성 의견 82.76%, 반대 17.24%로 합당 찬성표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공식 합당에 따라 지난 13일 새로운물결 대표로 도지사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김 예비후보는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 자격으로 지선 경선에 뛰어들게 됐다.

이날 합동회의에는 윤호중·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 조응천·이소영·배재정·채이배·김태진·권지웅 비대위원, 김민기 사무총장 등 비대위 지도부와 새로운물결의 지도부로 손제범, 최윤철, 오진섭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당과 새로운물결은 합동회의에서 합당 결의를 비롯해 공동 추진위원회 설치 등 안건 5건을 의결했다.

/공지영·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