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의 곰사육 농장에서 탈출한 다섯 마리의 곰 중 행방이 묘연했던 한 마리가 넉 달 만에 발견돼 당국이 포획작업을 재개(3월28일자 인터넷 보도=[속보] 용인서 '사라진 곰 한 마리' 넉 달만에 발견)한 가운데, 해당 곰이 17일 발견돼 끝내 사살됐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5분께 양지면 제일리 657-5번지 인근에서 곰을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19명의 포획단과 13마리의 엽견이 동원돼 포획 작업에 나선 결과, 이날 오전 9시10분께 양지면 평창리 713-1번지 기아연수원 인근 야산에서 곰을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곰을 포획한 장소가 사람이 사는 곳과 인접해 있는 지점이고, 임산물 채취 주민 또는 등산객 등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부득이하게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1월22일 탈출한 다섯 마리의 곰은 5개월 만에 모두 포획이 마무리됐다. 두 마리는 생포, 세 마리는 사살됐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5분께 양지면 제일리 657-5번지 인근에서 곰을 발견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19명의 포획단과 13마리의 엽견이 동원돼 포획 작업에 나선 결과, 이날 오전 9시10분께 양지면 평창리 713-1번지 기아연수원 인근 야산에서 곰을 포획하는 데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곰을 포획한 장소가 사람이 사는 곳과 인접해 있는 지점이고, 임산물 채취 주민 또는 등산객 등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부득이하게 사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11월22일 탈출한 다섯 마리의 곰은 5개월 만에 모두 포획이 마무리됐다. 두 마리는 생포, 세 마리는 사살됐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