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기존 5선거구의 비전 1·2동, 동삭동, 용이동 등의 지역이 '비전 1동, 동삭동(3선거구)', '비전 2동, 용이동(4선거구)'으로 나뉘어 5선거구 출마 예비 후보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선거구에선 더불어민주당 양경석(54) 경기도의회 의원이 일찍이 등록을 마치고 다가올 경선과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같은 당의 국제로타리 3750지구 송탄클럽 회장을 지낸 바 있는 김전수(62) 예비후보도 출마를 서두르고 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에선 김상곤(61) (사)장애인권익지원협회 대표와 공무원을 마치고 행정사 대표를 맡고 있는 허기영(61) 예비후보가 시민 속으로 뛰어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선거구에선 민주당 김재균(59) 도의원이 다른 당 후보와의 경쟁을 기다리고 있다. 국민의힘 등 타 정당의 출마자는 아직 거론되지 않고 있다.
3선거구 민주당에서는 서현옥(53) 도의원이 이미 예열을 마치고 재선 도전에 나섰다. 민주당 평택갑 여성위원장을 지낸 김경옥(49) 예비후보, 박환우(55) 경기환경교육연구소 대표 등 3인이 공천경쟁을 벌인다.
국민의힘에선 아직 예비후보 이름이 없다.
4선거구는 민주당에서 평택시의회 의원을 지낸 김수우(54) 예비후보, 학원장 출신 고윤옥(51) 예비후보가 힘겨루기에 나섰으며 국민의힘에서는 윤성근(59·정당인), 건축디자인 대표 정우화(52), (주)한국케어 산업대표 유지훈(46) 예비후보가 유권자의 선택을 받기 위해 표밭을 누비고 있다. 국민의당은 중앙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인 이정만(46) 예비후보가 출마한다.
5선거구는 민주당 이종한(54) 시의원이 광역의원에 도전, 김영해(50) 도의원과 자웅을 겨루게 되며 국민의힘에선 이학수(50·정당인) 예비후보가 본선을 기다리고 있다.
6선거구는 민주당 오명근(69) 도의원이 출마해 평택시 남부학원 연합회장을 지낸 김인환(61) 예비후보와 경쟁한다. 국민의힘에서는 방효필(66), 평택시민회 대표 류상걸(29), 김근용(52·정당인)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비전1·동삭동-비전2·용이동 분리
2선거구, 현재 민주 김재균만 출마
시의원 '바' 의원수 늘어날 가능성
평택시 기초의원도 선거구 획정에 따라 의원 수가 1명 더 추가된다. 기존 16석(비례대표 2인 포함)에서 17석으로 늘어나는 것. 광역의원에 비해 아직 어느 선거구에서 의원 수를 늘릴지, 결정나지 않았지만 유권자가 많은 바선거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지역정치권에서는 이럴 경우 3인 선거구였던 바선거구의 비전 1·2동, 동삭동, 용이동 등을 '비전 1·동삭동', '비전 2·용이동'으로 나눠 각각 2인을 뽑는 선거구 형태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가선거구는 민주당에서 백성권(55), 이종원(49·정당인) 예비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에서는 이관우(53) 시의원이 재선 도전에 나섰고, 쌍용자동차서비스 대표 최명용(57)·우봉식(60·기업대표) 예비후보가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나선거구는 민주당에서 곽미연(48) 시의원과 권현미(45) 시의원이 공천을 놓고 승부를 벌인다.
국민의힘에는 최두성(54·정당인), 신장2동장을 지냈던 최충국(63), 김영주(65·정당인)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고 진보당 신미정(45·민주노총 평택 안성지부 사무차장) 예비후보의 선전도 기대되고 있다.
다선거구는 민주당 이윤화(56) 시의원이 단독 출마했으며 국민의힘에선 장성혜(36·정당인)·김태완(39·은화케어센터 원장)·소남영(59) 예비후보가 나선다.
라선거구는 민주당에서 이대경(39·회사원), 류정화(38·하늬바람마을 협동조합 이사장) 예비후보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강정구(57) 시의원이 표밭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며 이향숙(45·자영업), 정윤서(45·남서울대 교양대학 겸임 교수) 예비후보도 경선 준비를 마쳤다.
마선거구는 민주당에서 유승영(56) 시의원이 이기형(49·정당인)·최시영(57·정당인) 예비후보와 공천을 다툰다.
국민의힘에선 정일구(47) 시의원이 재선에 시동을 걸었고 자유한국당 평택을 사무국장을 지낸 안광희(60), 팽성상인연합회장 김창배(60), 오세옥(57), 시의원을 지낸 최종석(66), 이영숙(52·학교폭력 예방교육 강사) 예비후보가 경선에 뛰어들었다.
각각 2인의 시의원을 뽑게 될 바선거구비전1·동삭동은 민주당에서 김명숙(53·냠냠대디봉사단 대표), 김태선(57), 이지혜(42·정당인), 이해금(63) 시의원이 뛰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김동숙(63) 시의원이 예열을 마쳤다.
같은 선거구 비전2·용이동 지역에서는 민주당 김승겸(56) 시의원, 김산수(38·정당인) 예비후보가 치열하게 경선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국민의힘에서는 김혜영(57·정당인)·유영삼(59·전 시의원)·김학빈(59·정당인) 예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