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 보낸 시간은 너무도 행복했고 인생에서 잊지 못할 순간이었으며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는 계기였다."
오완석(사진)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19일 퇴임식에서 4년여의 임기를 마친 소회를 이렇게 정리했다. 2018년 9월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으로 부임해 도장애인체육계를 이끌었던 오 사무처장이 이날 퇴임식을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오 사무처장은 재직기간 동안 도장애인체육회 조직 개편 및 인력 증원, 31개 시·군 장애인체육회 설립 완료 등 각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도내 장애인체육 여건 개선에 많은 기여를 했다.
오 사무처장은 "조기 사퇴를 하게 돼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장애인체육회에서 4년간 많은 일을 한 것에 대해 오히려 더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