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이틀간 연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연천군수 선거 여론조사(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를 진행했다.
현역 군수 오차범위밖 우세 형국
20·40·60대 이상 지지 높게 나와
차기 연천군수 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소속 김광철 연천군수가 32.7%로 국민의힘 김덕현 전 연천군청 기획감사실장(23.6%)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질렀다.
두 후보간 지지율 격차는 9.1%p다.
이어 국민의힘 소속 심진택 전 경기도의원(10.6%), 진명두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9.9%),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왕규식 전 연천군의원(8.6%)과 유상호 전 경기도의원(5.9%), 이효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연천군협의회장(1.6%)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인물'은 0.9%, 부동층으로 분류되는 '지지하는 인물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3.1%, 3.2%다.
심진택 10.6% 진명두 9.9% 획득
'인물없음' '잘모름·무응답' 3%대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김광철 연천군수가 '만 18세 이상 20대', 40대, 60대 이상에서 각각 26.1%, 31.7%, 35.7% 지지율을 얻으며 다른 후보들보다 우세했다. 30대와 50대에서는 국민의힘 김광철 연천군수가 각각 32.7%, 31.6%로 같은 당 소속 김덕현 전 연천군청 기획감사실장(29.7%, 28.4%)과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한편 현재 지지하거나 조금이라도 더 호감이 가는 정당을 묻는 물음에는 국민의힘이 71.5%로 더불어민주당(19.1%)을 압도했다.
이밖에 정의당은 1.2%, 기타 정당은 0.8%이며 '지지 정당 없음'과 '잘 모름/무응답'은 각각 5.1%, 2.3% 순이다. → 관련기사 3면([연천군수 여론조사] 민주당 후보적합도 '접전 양상'… 국힘 김광철 '오차범위밖 리드')
/명종원기자 light@kyeongin.com
■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모노커뮤니케이션즈(모노리서치)에 의뢰해 2022년 4월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연천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SK, KT, LGU+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무선전화 ARS 전화조사 방식 결과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 수준이며, 응답률은 8.6%다.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