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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형 미국 국방고등연구소인 'GARPA'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유승민 페이스북 제공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 내용 공약
정부 지나친 개입 관행 극복 의지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경선 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경기도형 미국 국방고등연구소(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인 'GARPA'를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20일 유 전 의원은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도를 혁신의 메카로 발전시켜 좋은 일자리를 만들고, 디지털 혁신 인재 양성의 기지로 만들려면 필수조건이 있다. 당장의 실패를 걱정하지 않고 마음 놓고 아이디어를 펼칠 기반이며 지원"이라며 "미국의 국방고등연구소인 DARPA 같은 혁신적 R&D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기도에 GARPA(Gyeonggi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GARPA는 예산 쪼개기, 단기 과제 수행, 정부의 지나친 개입과 주도 등 기존의 R&D 관행을 극복하겠다"며 "기초 기술을 실용화 단계로 발전시켜 공공이 이 기술을 사용하고, 기술 개발기관이 개발된 기술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사업화하는 유연한 시스템이 정착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ARPA뿐 아니라 스타트업 등 인재 양성에 대한 지원도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유 전 의원은 "세상을 바꾸고 싶은 혁신적인 아이디어, 최초의 아이디어를 내주면 GARPA가 평가해 지원하고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